사마귀는 HPV(Human Papiloma virus)라고 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HPV가 정상적인 세포의 핵을 붕괴하면서 바이러스의 DNA를 뿌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세포가 파괴되고, 비정상적인 조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사마귀라고 하는 질환입니다. 피부 바깥으로 이렇게 돌출이 되면서 특유의 구진을 나타내게 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주로 Human Papiloma virus 라고 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12세~16세 사이에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에 면역이 저하된 분들이 많으시고 스킨 접촉이 많다보니까 사마귀 질환 자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마귀는 환부가 딱딱하고 밖으로 돌출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쉽게 감별이 됩니다. 물론 손발바닥에 발생한 사마귀 같은 경우에는 감별이 조금 힘들수도 있습니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합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코 안, 구강 안, 생식기 안, 항문 안쪽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게 문제가 되는데요. 손으로 만지고 접촉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위로 쉽게 퍼져나가는 그러한 속성이 있습니다. 사마귀가 발생하게 되면 가급적이면 환부를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마귀는 크게 물사마귀, 수장족저사마귀, 편평사마귀, 심상성사마귀, 성기사마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마귀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물사마귀는 폭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MCV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래서 바이러스의 종류가 좀 다릅니다. 하지만 치료하는 방향성이나 관리하는 방법은 대동소이합니다.물사마귀는 아주 특징적인 형태가 있습니다. 중심부에 자세하게 보면 함몰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대부분 1cm 미만, 3~6mm정도의 작은 사이즈입니다. 함몰이 되어 있고, 돔 모양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피부각질층이 손상되어 있거나 특히 소아에게서 전신적인 면역 상태가 약회된 경우에 물사마귀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소아에게서 물사마귀가 쉽게 동반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 긁거나 때를 미는 습관에 의해서 2차감염으로 물사마귀에 쉽게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사마귀는 면역을 개선하는 한약 치료에 의해서 쉽게 치료가 됩니다. 다른 사마귀들은 한약 치료 외에 침 치료나 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사마귀는 한약만으로도 치료가 될 수 있고, 아이들같은 경우에 아픈 침 치료나 뜸 치료를 하지 않고도 잘 개선될 수 있습니다.
물사마귀를 확대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자세하게 보시면 알 수 있지만 여기 함몰된 부위가 있습니다. 돔 모양으로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아환자의 등 사진인데 물사마귀가 많이 발생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렵다 보니까 상처가 보입니다. 긁게 되면서 물사마귀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전신으로 퍼지게 되는 그러한 경향성이 있습니다.
소아환자의 엉덩이 사진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이 발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가 있으면 가려워서 긁게되다 보니까 이렇게 물사마귀가 다발성으로 발생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2차감염으로 물사마귀가 발생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한약치료를 통해서 잘 개선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수장(手章)은 손바닥을 의미합니다. 족저(足抵)는 발바닥을 의미합니다. HPV(Human Papiloma virus) 1형입니다. 발바닥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압박으로 인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 있어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사마귀입니다. 발에 발생하는 티눈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티눈은 바이러스 질환이 아닌데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그래서 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해서 긁거나 계속 만지다보면 주변 조직으로 퍼지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마귀와 티눈의 가장 중요한 감별점은 사마귀는 각질을 긁어내면 점상출혈이라고 하는 반응이 나타납니다. 우측 사진을 보시면 점상출혈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질을 조금 벗겼을 때 점상출혈이 발생한 것은 사마귀입니다.
티눈은 사마귀와는 다르게 점상출혈 반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각질을 조금 긁어냈을 때 안쪽에 하얀색의 심지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이게 티눈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점상출혈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족저사마귀냐 티눈이냐 이렇게 감별할 수가 있겠습니다.
발가락에 발생한 족저사마귀입니다. 하얗게 되어 있는 부분은 티눈연고, 티눈밴드를 사용해서 부식을 시킨겁니다. 사마귀가 아니라 티눈으로 생각하시고, 약국에서 티눈밴드, 티눈연고를 구입해서 관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근데 점점 커지고 다른 발가락으로 번지다보니까 저희한의원(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 내원하신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티눈과 족저사마귀는 잘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발바닥에 발생한 족저사마귀입니다. 두 군데 발생되어 있습니다. 큰데 사이즈가 꽤 큽니다. 왜 이렇게 커졌냐면 계속해서 사마귀를 긁어냈기 때문입니다. 유투브같은 데 보면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송곳이나 펜치같은 것을 이용해서 사마귀를 뽑아내는 그런 충격적인 장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계속해서 자극을 주다보면 사마귀가 굉장한 사이즈로 커지게 됩니다.
좌측발바닥에 발생한 사마귀 사진입니다. 사마귀 개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대충봐도 10개 이상으로 바이러스가 많이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까만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최근에 냉동치료를 받은 부위입니다. 계속해서 냉동치료를 받았지만 사마귀가 계속해서 번지고 증식되어서 저희한의원(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 내원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좀 심해보이고 굉장히 다발성으로 발생되어 있는 족저사마귀도 한방치료로 깨끗하게 나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 내용을 보시면서 사마귀가 너무 심해서 자가 관리가 힘드신 분들은 빠르게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편평사마귀는 HPV 3,10, 28, 49 유형입니다. 일반적인 크키가 1cm 미만으로 꽤 작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살짝 융기되어 있고 거의 납작합니다. 그래서 편평사마귀라고 이름이 붙어져 있습니다. 자세하게 보면 편평한 다각형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색깔은 다양합니다. 살색이나 붉은색, 옅은 갈색, 진한갈색, 점점 심해지게 되면 검은색으로도 가게 됩니다. 색깔만 봐도 이 사마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이런 것들을 알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편평사마귀 같은 경우에는 얼굴과 목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굉장히 불편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눈 주변에 편평사마귀가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화장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도드라지게 됩니다. 특히 20~30대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편평사마귀가 무척 미용적으로 불편감을 초래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얼굴, 목 뿐만 아니라 등, 배, 팔다리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감별해야 될 질환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관종, 비립종, 쥐젖, 피지선증식, 검버섯이라고 하는 지루각화증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편평사마귀가 약간 붉게 올라오는 경우에는 여드름과의 감별로 쉽지가 않습니다. 여드름을 쉽게 감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편평사마귀와 여드름이 혼재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여드름인지 편평사마귀인지 감별이 쉽지 않습니다. 여드름이줄 알고 짰는데 알고봤더니 편평사마귀 인 경우도 있습니다. 사마귀는 가급적 안 만지고, 자극을 주지 않아야 되는데 계속 만지고 짜는 과정에서 주변 조직으로 퍼지게 되는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목과 상체쪽에 발생한 편평사마귀입니다. 개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대충 세어봐도 20~30개 이상으로 보여집니다. 편평사마귀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신에 수십개 수백개씩의 편평사마귀를 가진 환자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심상성 사마귀라는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반적인 사마귀 보통 사마귀가 되겠습니다. 손발에 잘 생기는 사마귀입니다. HPV 2,4,27,29형 입니다. 손가락, 손등, 발가락, 발등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마귀입니다. 심상성 사마귀는 주변 조직과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감별이 가능합니다. 이게 조금 사이즈가 점점 커지면서 거칠거칠해지거나 각질성 구진 또는 결절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그래서 전형적이기 때문에 쉽게 감별이 가능합니다. 표면의 색은 회식이나 갈색, 좀 더 심해지게 되면 흑갈색을 띠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시는 사진은 엄지 손가락에 발생한 심상성 사마귀입니다. 원래부터 이렇게 컷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손톱 주변에 작게 발생했는데 이걸 계속 뜯고 만지다보니까 굉장히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꽤 사이즈가 큰 편인데 물론 충분히 한의학적인 치료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성기사마귀는 곤지름, 콘딜로마라고 합니다. HPV 6,11,16,18형입니다.
잠복기가 있습니다. 3주~8개월 정도 평균 3개월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잠복기 개인차가 큰편입니다. 어떤 분들은 1년~2년 이렇게 잠복을 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염되고 바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기가 어려운 애로점이 있고 전염력이 무척 높습니다. 25%~60%라고 알려져 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한 번의 성접촉에 의해서 50%의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성관계시 직접적으로 침범받는 부위에 발생합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외음부, 음순점막, 질입구, 자궁경부,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데 내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발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 이것을 발견할 확률이 무척 높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서 빨리빨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생식기,고환, 요도 부위에도 발생합니다. 생식기 부위에 사마귀가 있다보면 배변을 처리하는 과정이나 이런 과정에서 항문과 접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생식기에 발생했던 사마귀가 항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래서 성기사마귀가 발생을 했다면 항문쪽도 자세하게 살펴서 항문 부위에도 침범하지 않았는지 확인을 하고, 만약 침범했다면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곤지름은 콜리플라워, 닭벼슬, 배추꽃 모양이라고 설명합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그 형태가 딱 드러나는 것을 보면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소양감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통증같은 경우는 거의 없고, 자각증상이 없다보니 발견이 늦고, 그로 인해서 전염도 쉽게 되고 또 치료도 오래 걸리는 그런한 속성을 가진 사마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이즈가 커지면서 괴사를 일으켜서 2차감염과 출혈 분비물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발견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남성 분의 성기에 발생한 성기사마귀입니다. 초기에 발생한 성기사마귀 사이즈가 제일 커 보입니다. 이제 초기에 발생한 사마귀입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십개의 사마귀가 발생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많은 사마귀도 한의학적인 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마귀 증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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