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건선 관리하는 방법 이렇게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한의사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매우 추워졌습니다.

이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악화되는 피부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건선입니다.

 

 

 

 

 

피부질환 중 가장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하지만 아토피 못지않게 괴로움을 줄 수 있는 피부질환이 바로 건선인데요. 건선은 아토피만큼은 아니지만 꽤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염증 반응이 조금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건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논문에 의하면 건선 환자의 77%가 계절적인 변화를 겪는다고 하는데요.봄에 7%, 여름에 23.8%, 가을에 2.1%, 겨울에 무려 67.1%가 증상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이런 계절적인 경향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치료와 관리에 있어 중요합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아무리 잘 관리하고 치료해도 악화될 확률이 높아 병원을 여러 번 옮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건선이 악화되는 시기에는 어떤 병원을 선택하더라도 건선 증상이 호전되기가 쉽지 않죠.

 

 

 

 

 

이로 인해서 치료를 포기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 상대적으로 가까운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행 가셔서 따뜻한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일광욕도 하고, 땀을 충분히 흘리는 운동을 하시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행이 힘드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 때는 반신욕을 권해드립니다.

 

 

 

 

 

체온보다 살짝 높은 38~40도 온도에서 10~30분 정도 하시면 되는데, 물 온도가 40도 보다 높거나, 시간을 30분 보다 길게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반신욕을 하실 때 불편함을 느끼시는 경우에는 온도를 조금 낮추시거나, 시간을 조금 짧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이 아주 약한 서맥, 혹은 맥이 아주 빠른 빈맥이신 분들은 처음에는 반신욕을 가볍게 시작하셨다가 차츰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욕제는 굳이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 입욕제 없이 반신욕만 하셔도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신욕은 식사 직후에 하면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최소 1~2시간 이후, 공복에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수면을 취하기 직전에는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신욕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은데요. 평소 열 많으신 분들 중 수면 직전의 반신욕을 통해서 수면에 적합한 체온으로 조절이 더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만약 수면 직전에 반신욕을 했을 때 수면에 더 도움이 되는 경우라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