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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진료실/곤지름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기고 곤지름(성기사마귀)의 한방치료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한의사입니다.

 

최근에 내일신문에 곤지름의 한방치료를 주제로 칼럼을 기고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내일신문에 실린 곤지름 칼럼을 캡처해놓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곤지름 칼럼 캡처 내용입니다.

 

 

-----전문-----

 

 

 

곤지름(성기사마귀)의 한방치료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한다. 전염력이 강해서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여름철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성접촉 등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있어 음부나 항문에 돌기가 생기거나 가려움을 느끼면 내원해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곤지름의 증상은 사마귀의 크기, 모양, 색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빨간 종기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개가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벼슬 같은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곤지름 도드라진 부분이 부드러워서 출혈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크기가 커지면 외음부나 지ᅟᅡᆯ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치료받아야 한다.

 

곤지름은 약물치료, 레이저 소작술 등 제거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단순제거술에 그칠 경우에는 바이러스 질환 특성상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한의학적 치료방법의 목표는 단순 제거보다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서 사마귀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데 있다.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진 한약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여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면역약침, 침 치료를 환부에 직접 시술함으로써 면역력이 환부에 집중되게 하는 한편, 뜸시술이나 한방 외용제를 사용해서 치료를 극대화시킨다.

 

종합적인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잔존 바이러스까지 인체 면역체계가 극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낮춘다.

곤지름의 경우 재발 걱정으로 좌절하기보다는 적절한 생활 관리와 함께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