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면역체계가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특히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 중에는 물사마귀가 대표적입니다.
물사마귀의 의학적인 진단명은 전염성 연속종입니다.
전염성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감염성이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연속종이라는 의미는 유연한 원형의 피부종양을 의미합니다.
물사마귀는 Pox virus과에 속하는 Molluscum contagiosum virus(MCV)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흔히 손 발에 발생하는 일반 사마귀(심상성 사마귀), 편평사마귀,
항문, 생식기에 발생하는 곤지름 등의 사마귀 질환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서 발생하는데요.
물사마귀는 원인 바이러스 종류가 다른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이한 모양 때문에 쉽게 감별이 가능합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은 전형적인 물사마귀의 양상이 잘 나타나 있는데요.
크기가 3~6mm 정도의 작고 동그란 구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운데 부위가 배꼽처럼 푹 들어가거나 푹 꺼지는 형태가 가장 뚜렷한 특징이며,
색깔은 살색이나 분홍색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사마귀는 통증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가금씩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가려워서 물사마귀를 긁게 되면서 세균감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 붉게 보이는 부분이 세균감염이 발생한 부위입니다.
하지만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심하게 퍼져나갈 때까지
보호자분들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물사마귀는 얼굴과 팔, 다리, 몸통을 비롯한 전신에서 발생하게 되며,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주~7주 정도로 조금 긴 편입니다.
그래서 언제,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여름철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공공수영장을 이용하면서 감염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하거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할까요?
보통 병원에서는 큐렛을 이용해서 제거하거나 레이저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한약 복용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다행인 것은 물사마귀는 한약 복용만으로도 무척 치료가 잘 된다는 사실입니다.
드물지만 가끔 한약 복용만으로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침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 한약 복용을 하면서 물사마귀가 오히려 붉게 변하거나,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거나, 혹은 일시적으로 개수가 더 많아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피부 면역이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명현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이러한 현상은 1-2주 혹은 한달 이내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 낫지 않고 재발되는 물사마귀도 잘 치료되기 때문에
한의원 치료를 받아보시길 꼭 권해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iLstGGzPMU
'생기한의원 진료실 > 사마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남사마귀 한의원에서 면역치료 방법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한의사) (0) | 2022.10.11 |
|---|---|
| 강남편평사마귀 제거,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0) | 2022.09.13 |
| 물사마귀 치료 어렵지 않습니다. (0) | 2022.08.12 |
| 사마귀를 집에서 치료하는 방법 (0) | 2022.08.01 |
| 강남편평사마귀 반드시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 (0) | 2022.03.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