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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생기쉼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보고 왔어요!

 

 

새롭게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영화는 자주 보는데 리뷰는 참... 쓰기 쉽지가 않네요ㅠㅠ 우선 무료 예매권이 생겼다며 두 장을 양도해 주신 신덕일 원장님 감사감사합니다 ㅎㅎ 덕분에 공짜로 영화를 봤네요.

 

개봉한지 이제 일주일? 이주일 정도 지났나요? 여전히 보러 온 사람도 많고 개봉관도 많더라구요. 저도 남자주인공이 조금 훈훈해서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너무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자제하고 간단한 감상만 남기도록 할게요!

 

 

 

 

우선 찾아 보니까 평균 점수가 7.7점 정도 되네요. 저도 한 7.3점 정도 주고 싶은 영화 입니다. 영상미는 더욱 화려해졌지만, 스토리 자체는 이전 시리즈가 더 좋았던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아요. 거기다 배우들이 신세대라 그런지 그냥 새로나온 신세대 영웅물 같은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네요.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인간 피터 파커의 성격이나 과거 면에 더 포커스를 맞춘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엔 좀 진부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답니다. (주인공이 훈훈해서 커버됩니다만)

 

 

 

 

 

제가 조금 기대했던 부분은 앵글 시점을 주인공 피터 파커의 시선으로 잡은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쓰리디로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주신 티켓은 일반관이었답니다 ㅎㅎ 것도 그렇고 리뷰를 보니 이런 장면이 몇 컷 안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영화를 보니 정말 한 1분 정도 나오나... 여러컷 잡아줬으면 쓰리디로 볼 때 더 신났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앵글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CG와 섞어서 촬영했겠지만 스파이더맨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포착해서 그거 보는 재미는 좀 있었네요.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피터 파크가 좀 소극적이고, 혼자서 고민이 많고, 여주인공 역시 주로 도움을 받는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선 주인공이 좀 경쾌한 면도 있고 한결 긍정적이죠. 또 여주인공도 남주인공을 도와 이것저것 하려는 면에서 많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웅 영화의 히로인들은 초반에는 늘 도움만 받는 역할인데 시대가 변할수록 그 역할이 점점 활동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본드걸을 들 수 있겠죠.

 

어쨌거나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이들에겐 재미가 없나 봐요. 영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게 굴던데......

 

ps.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을 기다려 보세요. 속편을 예고하는 예고편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