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러기는 곰팡이균의 하나인 말라세지아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표재성 피부 감염 질환입니다.
곰팡이균으로 유명한 피부질환은 무좀입니다. 어루러기는 좀 생소하게 들려도 무좀은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어루러기랑 무좀은 균이 서로 다릅니다. 무좀의 원인균은 피부사상균이고, 어루러기의 원인균은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되겠습니다. 어루러기의 원인균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의 자방 성분을 좋아하는 친지성의 곰팡이균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체에서 피부 분비가 많은 상체 쪽, 특히 가슴이나 등, 겨드랑이, 목에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곰팡이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희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 잘 볼 수가 있습니다.
어루러기 역시 이러한 계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또 재발하게 됩니다.
어루러기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얼룩덜룩한 반점이 가장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어루러기 색깔은 다양합니다. 색깔은 살색에서 흰색, 그리고 핑크색 혹은 갈색까지 무척 다양합니다.
어루러기는 작고 둥근 반점이 모공 주위에서 다발로 발생합니다.
가까운 반점들끼리는 서로 뭉치고 융합해서 조금 더 큰 반점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반점 위에 하얀색의 각질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루러기의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루러기가 도대체 언제 발생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피부질환은 가렵거나 따가운 자각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은 바로 피부질환이 발생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루러기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가 없기 때문에 쉽게 만성화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성화가 되면 계속해서 재발하게 되면서 곰팡이균이 생성하는 독소들로 인해 피부의 탈색 반응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오랜 기간 혹은 영구적으로도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어루러기는 치료와 관리가 꼭 중요합니다.
어루러기는 전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루러기의 전염성이 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흔히 살과 살이 맞닿는 관계의 연인, 부부, 가족처럼 같은 생활권 내에 있는 경우에는 어루러기의 전염성이 높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수건을 함께 쓰시지 마시고 옷 같은 것도 같이 입게 되면 전염되므로 주의하셔야 됩니다.
어루러기는 살이 찌고 과체중인 분들에게는 어루러기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살과 살이 접히는 부위에서 어루러기가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과체중인 분들은 체중 감량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때를 미는 목욕을 즐겨하시거나 알칼리성 비누를 이용해서 꼼꼼히 세심하게 비누칠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어루러기에 잘 노출이 됩니다. 따라서 때를 밀면서 목욕하시거나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우리 몸의 피부는 PH 5.5 정도의 약산성에서 곰팡이균이 번식을 가장 잘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루러기 환자분들은 가급적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욕 시에 때를 밀지 않고 가볍게 목욕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어루러기는 백반증이라고 하는 피부질환과 감별을 해야 됩니다. 백반증과 어루러기는 아예 챕터가 다른 질환입니다.
백반증은 자가면역학적인 질환입니다. 자가면역학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멜라닌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하얗게 백색 반점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어루러기는 곰팡이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서 피부 위에 탈색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어루러기는 피지 분비가 왕성한 상체 위주의 발생하는 반면에 백반증은 얼굴에서 팔, 다리까지 전신에 걸쳐서 발생하게 됩니다.
어루러기는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아서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반면에 백반증은 정상 피부와는 경계가 또렷하게 구분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반증은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루러기는 한번 발생하면 재발률이 무척 높은 피부 질환입니다. 1년내 재발률이 60%, 2년 내 재발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무척 재발이 잘 됩니다. 그래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재발하게 쉽기 때문에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몸이 습해지지 않도록 시원하게 관리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실 때에도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땀에 젖은 옷이 계속해서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바로바로 갈아입어 주셔야 합니다. 땀을 흘린 후나 비를 맞은 후에는 바로 씻어야 하며 샤워 이후에는 잘 말려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루러기는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서 감별이 쉽고 항진균제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치료도 금방금방 잘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속해서 재발되거나 항진균제에 반응하지 않는 어루러기는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면역개선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남어루러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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