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인 곤지름을 영어로는 콘딜로마 (condyloma)라고 합니다. 곤지름을 제거했는데도 계속해서 재발된다면 이런 경우에는 면역치료를 해주시면 재발 없이 깨끗하게 곤지름을 뿌리 뽑을 수 있습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직접적인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손을 통한 피부 접촉이나 구강을 통한 접촉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체 접촉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곤지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우리 인체의 면역시스템 때문입니다.
곤지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접촉한다고 하더라도 감염이 되지 않고, 곤지름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곤지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곤지름 부위를 제거하더라도 바이러스는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자꾸만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곤지름을 제거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재발한다면 더 이상의 병변 제거는 의미가 없습니다. 면역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곤지름은 계속 재발하게 됩니다.
곤지름은 면역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곤지름 한방 면역치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곤지름 부위에 뜸을 시술합니다. 뜸은 곤지름 바이러스를 강한 열, 자극으로 파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뜸의 주재료인 쑥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납니다.
두 번째, 곤지름 부위에 약침을 시술합니다. 약침은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한약재를 추출해서 만들어집니다.
한약액을 침처럼 곤지름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곤지름 부위에 침을 시술합니다. 곤지름 부위에 직접 침을 시술해서 국소적인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킵니다.
이런 면역치료는 곤지름이 발생한 부위에 강력한 면역작용을 일으키는 치료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면역치료를 진행하면 단순히 곤지름 병변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바이러스에 손상된 피부세포를 탈락시키면서 정상적인 피부세포를 재생합니다. 이런 면역치료와 함께 집에서 특별한 관리를 해주시면 증상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곤지름 증상에는 좌욕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좌욕은 38도 ~40도의 따뜻한 물로 15분~30분 정도까지 매일 자주 해 주시면 좋습니다.
좌욕을 하실 때는 쑥을 입욕제로 사용하시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쑥을 사마귀와 곤지름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무려 400년 동안 약효과 검증된 재료이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좌욕하실 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곤지름 부위를 만지거나 뜯어내기 위해서 손톱깍이나 핀셋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병변을 뜯어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만지면 만질수록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더 커지고 더 퍼지게 됩니다. 곤지름 환부는 손으로든 도구로든 건드리지 않아야 됩니다.
곤지름 증상 , 치료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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