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이 재발한다면 한의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곤지름은 성기 또는 항문 주위에 나타나는 성기 사마귀입니다. 다른 사마귀들과 마찬가지로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곤지름은 그 위치로 인해서 치료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몇몇 고위험군의 인유두종바이러스 경우 자궁경부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암의 전구증상이나 암 자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성행위 시 직접 밀착되는 부위로 60% 정도의 높은 전염성을 보입니다.
서양의학적 치료로는 냉동요법, 전기소작술, 레이저요법, 외과적 절제술, 병변 내 약물주사법 및 면역요법 등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외과적 시술에만 집중되어 있다보니 원인인 바이러스 자체를 조절하기는 어려워 재발률이 67%에 육박합니다. 안타깝습니다.
한의학적 곤지름 치료는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한의학은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한의학이 곤지름 치료 또한 마찬가지로 외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주된 치료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뜸과 약침 치료가 함께 들어갑니다. 바이러스를 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기 때문에 재발률이 많이 낮습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점에서 발표한 곤지름에 대한 논문을 살펴볼까요? 무료 194례나 되는데요. 2013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생기한의원 부산점에서 성기 사마귀 증상 치료를 받으신 분들입니다. 연구 활용에 동의하시고 치료를 끝까지 받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입니다. 치료는 한약 치료와 함께 약침, 뜸 치료 등이 병행되었으며 서양의학적 치료는 병행되지 않았습니다.
한약 치료는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서 선별된 처방에, 세포성 면역 활동 증가와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의이인을 첩당 12g씩 더하여 처방되었습니다. 1회 처방 시 40첩 60포, 1회 1포 (120cc), 일 2회 복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치료 효과는 완치와 양호, 무반응로 평가되었습니다. 병변의 크기나 숫자가 10%이상 감소한 경우 양호, 그렇지 않은 경우 무반응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완전 소실된 환자들의 경우 마지막 치료 후 3개월~12개월까지 재발 여부를 조사하였습니다.
그럼 한 번 결과를 확인해 볼까요? 194명 중 사마귀가 완전 소실된 사람은 110명, 부분 소실은 63명, 무반응 환자는 21명으로 반수 이상 완치되었습니다. 또한 추적 관찰 상 110명 중에 3명만 재발하고 나머지는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즉 서양의학적 치료이 재발률 67%보다 재발률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전되는 비율도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194명 중 98명은 재발하여 한의학적 치료를 시작한 환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서양의학적 치료에 비해 한의학적 접근이 환자의 재발률을 훨씬 낮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은, 사마귀 개수가 많을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즉 사마귀가 처음 생겨서 개수가 적을수록 치료 기간이 짧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마귀를 발견하면 더 많아지기 전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의학적 치료를 하면서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사마귀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 도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와 개수 모두 줄어드는데 한의학저 치료가 큰 역할을 합니다. 많은 수의 환자 케이스를 통해 곤지름의 한의학저 치료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재발 대신 치료의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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