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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진료실/아토피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단체 생활 주의하세요~


다가오는 개학, 어린이 아토피를 주의하세요!



날도 슬슬 플리고~ 이제 내달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이 생기죠. 이중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자녀 부모는 근심이 커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토피 피부염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식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증상이 쉽게 심해집니다.

실제로 봄에 새 학기가 되면 아토피가 생기거나 심해져 생기한의원을 찾는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많아져요. 그는 바로 '단체생활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단체생활 시작 후 면역력이 약해져 세균 감염성 질환을 반복해서 겪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피부는 단체생활증후군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에요~ 바이러스나 병원균은 피부에 먼저 침투하게 돼 피부보호막이 약한 경우 피부에 우선 염증반응을 일으키거든요. 식생활습관 변화도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큰 위험요소 중 하나 입니다. 평소 부모의 통제 속에 있다가 일정 부분 자유를 누리게 되는 아이들이 음식에 제한을 두기란 어려운 일이죠^^; 친구들끼리 어울리다 보면 불량식품이나 정크푸드를 먹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많아질 텐데,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겐 독이 되는 것들이랍니다.

햄버거, 컵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무분별하게 먹으면 다량의 과산화지질 섭취로 혈액이 탁해져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하거나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죠! (전에 생기 블로그에서도 한번 다룬 적이 있어요. 그땐 건선과 연관지어 썼지만, 아토피와도 무관하지 않답니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아직 소화기능이 불완전한 아이들이 불량식품이나 정크푸드를 많이 섭취하면 비위의 기능이 약해져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되며, 이로 인해 체온이 떨어져 면역계통에 이상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먹는 것에도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 우선 균형 있는 건강 식단을 짜주고 더불어 정크푸드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시켜보세요~ 무작정 특정 음식을 먹지 말라고 다그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놀이문화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혼자서도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촉감이 좋고 편안한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구요. ^^

간식거리로 야채와 과일을 함께 한 샐러드를 싸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