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중순에 [ 배가 아픈 이유, 피부 건선 탓이다! ] 라는 제목으로 나온 기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다양한 홍반성 구진을 형성하는 건선이 염증성 장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장내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을 일으키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 등이 이에 속합니다.
보라매병원 공동연구팀은 2011년~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건선 환자의 염증성 장 질환 유병률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건선 환자의 염증성 장 질환 유병률은 정상인보다 무려 두 배가 높았다고 합니다.
연도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수는 2011년 168명, 2012년 184명, 2013년 173명, 2014년 191명, 2015년 205명으로 정상인의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수보다 매년 2배 가량 높았다고 합니다. 2015년도 건선 환자의 염증성 장 질환 위험요인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의 미성년자 그룹의 위험도가 5.33으로 가장 높았고, 건선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염증성 장 질환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건선이 심할수록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이 크게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염증성 장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건선은 피부에 국한되지 않는, 전신 염증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체내 염증 증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또한 염증성 잘 질환은 복통, 설사, 전신무력감 등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말했으며, 심한 건선 진단을 받으면 하루빨리 면역치료를 시작해야 장내염증 발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국제 피부과학 학술지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피부(皮膚)라는 글자를 설명드리면서 글자의 부(膚)자 안에 위장을 뜻하는 위장 위(胃)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설명드립니다. 한의학적으로 피부와 위장 점막, 장 점막은 직접적인 연관 관계에 있기 때문에 건선 치료는 단순하게 피부 치료 뿐만 아니라 위장과 장을 함께 치료하는 치료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이런 한의학적인 패러다임이 현대 의학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다는 맥락으로 이해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생기한의원 진료실 > 건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포건선 농포성건선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한의사) (0) | 2023.10.30 |
---|---|
강남건선 최고의 관리방법은?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한의사) (0) | 2023.03.06 |
강남판상형건선 증상, 치료 사례 살펴봐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한의사) (0) | 2023.01.13 |
강남건선 특징과 원인에 대해 알아봐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한의사) (0) | 2022.10.13 |
강남건선 한방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0) | 202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