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양의 햇볕은 피부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건선의 경우 일광욕이나 광선 치료가 매우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건선의 치료에 광선 치료가 실제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광선치료는 건선이 아닌 아토피, 두드러기 등의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있으며 신부전, 간질환, 원발성 담즙 정체성 질환 등 내과적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을 조절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광선은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치료로 이용되는 광선은 크게 자외선B, 자외선A, 가시광선 등이 있습니다. 자외선B, 자외선A는 편의에 따라 UVB,UVA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외선B는 사용되는 주파수에 따라 광대역, 협대역으로 나뉘어서 BB-UVB , NB-UVB라고 불립니다. 자외선는 적용방법에 따라, PUVA와 UVA1으로 나뉘게 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사용하는 광선치료 기계는 NB-UVB와 UVA1입니다.
그리고 가시광선을 이용한 LED 모든 종류의 파장을 합친 FSL (Full spectrum light) 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광선은 파장, 즉 빛의 종류에 따라서 구별되고, 그로 인해 각각의 치료적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파장이 짧을수록 강하고, 길수록 피부에 더 깊이 투과합니다. 자외선A에 비해서 자외선B가 파장이 짧고 강하지만 파장이 긴 자외선A가 피부의 더 깊숙한 곳까지 다다를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병변은 환부가 두껍기 때문에 두꺼운 환부를 뚫고 치료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강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성적인 경우, 강한 자외선B가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급성 염증의 경우에는 굳이 강한 자극보다는 안정적으로 깊이 있게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자외선A가 더 유용합니다.
자외선을 비롯한 광선치료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에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볼까요? 자외선은 각질층부터 진피층까지 피부의 윗부분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관과 세포에 영향을 줍니다.
자외선의 영향으로 감각심경에서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분비되고 이 물질들은 광범위하게 피부의 신경과 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뇌로 가려움의 신호가 전해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자외선으로 유도된 용해성 가려움 억제 인자가 피부에서 나와 순환하면서 중추와 말초 모두에서 가려움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기전으로는 첫째, 순간적으로 세포의 성장을 중지시킵니다. 건선에서는 각질세포가 과도하게 빠르게 자라나면서 각질이 많아진 것이 주요 병리입니다. 세포의 DNA가 복제되면서 세포가 분열하고 세포의 수가 늘어나는데 자외선 치료가 이 과정을 막아 세포의 성장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합니다. 즉, 건선의 각질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표피봐 진피의 T세포 세포자멸사를 일으킵니다.K 세포자멸사는 세포자살이라고도 하며 세포가 죽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여기서는 T세포중 염증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T세포를 죽게 만들어 염증 작용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또 반대로 과도한 면역을 억제시키는 억제성 T세포는 활성화시킵니다.
셋째, 랑게르한스섬을 감소시킵니다.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해서 과도한 염증반응을 못하게 하는 것인데요. 랑게르한스섬이라는 기관은 우리 몸에 항원이 들어오면 그것을 면역 담당 세포에게 인식시켜 염증 반응이 일어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즉 랑게르한스섬의 역할을 억제시키면, 면역 작용을 하는 세포들을 자극하지 않게 되고 가려움이 줄어들게 됩니다.
넷째, 활성산소의 역할을 통해 중성구와 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를 막습니다. 두 세포 모두 염증에 깊게 관여하는 세포들입니다.
다섯째, 지방 세포 등의 면역세포가 염증 억제와 관련된 물질을 분비하도록 하고 염증을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물질의 분비는 감소시킵니다. 즉 면역세포가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것에 직접적으로 조절을 하며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 영향을 끼치고 염증을 억제합니다. 또 자외선은 혈관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건선 등이 질환에서 길어진 혈관고리를 정상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외선이 다양한 기전을 통해서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미 많은 실험을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아직은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한다는데 과연 안전할까? 이런 의문이 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네 안전합니다!!!
최근에 자외선이 암유발 물질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BB-UVB NB-UVB를 이용해 건선을 치료하는 것은 피부암과는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PUVA의 경우 한 사람이 350회 이상 치료를 받게 되면 암이 발생이 증가하여 치료적 목적으로는 비교적 조심스럽게 사용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이루어지는 광선치료는 NB-UVB, UVA1 치료기계이기 때문에 그런 부작용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계를 통한 광선치료 이외에도 오전 11시 이전, 오후 4시 이후 30분정도 일광욕을 즐기시는 것 또한 피부의 건강을 위해서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그럼 내일부터는 햇살 아래 일광욕도 하고 적절한 광선치료도 시작해 보는 것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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