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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진료실/아토피

아토피 손금보고 발생할 지 확인하는 방법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한의사)

 

 

 

요즘엔 아토피가 정말 흔해져서 국민 피부병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아토피로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손금으로 아토피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필라그린은 피부장벽을 유지하여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필라그린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져서,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면 아토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 논문에 의하면 필라그린 결손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심각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필라그린 결손 유전자 보유자의 피부염 중증도 지수 중앙값이 6.10인 반면, 정상 유전자 보유자는 4.20이었습니다.

 

 

 

 

 

경피수분손실과 피부 보습도 또한 위와 같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바닥 주름패턴과 필라그린 결손 유전자와의 상관관계도 밝혀졌습니다. 오른쪽과 같이 손바닥에 잔주름이나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름이 많은 사람들의 82.9%가 필라그린 결손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경우 피부가 더 건조하고 피부염의 중증도도 높았습니다. 피부장벽의 손상과 손바닥 주름 패턴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데이터죠.

 

 

 

 

 

피부장벽이 약한 사람들은 피부의 수분 손실량이 많아 건조감도 심하고, 외부 자극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상된 피부장벽은 외부 자극이나 세균, 곰팡이 같은 미생물에 더 취약해져 염증 반응이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피부장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이 얼마나 잘 생산되고 있는지 손바닥 주름을 톻해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분들을 진료할 때 손바닥을 살펴보게 됩니다.

 

 

 

 

 

아토피 관리에는 보습이 중요하죠. 적절한 보습제 사용이 핵심입니다. 필라그린이 천연보습인자의 한 종류인만큼, 필라그린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아토피 환자분들은 부족한 보습인자를 올바른 방법으로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웻드레싱을 활용하여 피부의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양 보충도 중요한데요. 오메가3 보충제는 피부세포막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니 잘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물론 반드시 보충제로만 섭취하실 필요는 없고, 오메가3이 함유된 음식으로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토피는 일반적인 면역억제 치료만으로는 장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피부 재생과 면역 조절을 위한 치료와 함께 철저한 생활관리를 병행해야 일시적인 증상만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피부 장벽 기능 자체를 개선하고, 재발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