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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생기쉼터

타이트한 옷, 건선 피부에는 독?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 레깅스! 건선 피부에는 독이 됩니다!




이건 아무래도 여성분들에게 해당이 될 것 같은데요~ 몇 년전부터 무서운 속도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스키니진, 레깅스. 이제 거의 우리 나라 여성들의 대표 패션으로 자리 잡았죠? 쫙 달라 붙는 스키니진, 활동을 편안하게 해주는 레깅스. 저도 겨울에는 기모 레깅스를 참 선호하는 편인데요^.^

하지만 이런 패션 아이템이 건선 피부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먼저 건선의 특징은 표피의 증식과 피부 진피에 나타나는 염증, 그리고 하얀 인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몸에서 성공적으로 제거되지 못한 항원들이 세포를 자극하여, 피부세포의 재생과 성숙이 이상할 정도로 빨라져 인설을 만들고 피부의 염증반응을 촉진시키는 피부질환이죠.

특히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의 보습력이 떨어지고 옷 섬유와 작은 마찰만으로도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쉬운데, 이는 건선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피부에 직접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는 딱 달라 붙는 옷은 더욱 독이 된답니다. 이 같은 증상을 '케브너(kebner)'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케브너 증상이란 부딪히거나 긁힌 자리에 건선과 같은 피부염이 그대로 생기는 것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등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따라서 건선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  타이트한 옷보다 품이 넉넉하고 소재가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2.  조이는 옷을 입고 난 후에는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충분한 영양공급과 수면을 취해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3.  씻은 후에 보습제를 촉촉~ 하게 발라주는 것도 좋겠죠?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 보다 얇게 여러번 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건선은 면역학적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정상피부를 가진 사람도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수면부족, 과로 등으로 인해 갑자기 건선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ㅎㅎ 

멋을 내는 것도 좋지만 뭣보다 건강이 우선! 겨울철 피부관리, 생활 속에서도 가능한 것은 지켜주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