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많은 체질이라 평소에 찬 걸 자주 먹는데 면역력을 높이려면 체온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그럼 찬 것을 먹지 않도록 해야 아토피에 도움이 되나요? 아니면 열이 많으니까 상관없나요?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면역 혼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질환입니다. 따라서 면역시스템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면역시스템의 안정을 위해서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인체의 체온은 36.5도입니다. 36.5도라는 따뜻한 온도에서 우리 인체의 면역은 가장 활성화가 됩니다. 따라서 체온을 떨어뜨리는 찬 음식은 면역을 저하시키므로 가급적 삼가셔야 합니다.
아토피 환자분 중에서 열감을 심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소위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느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체온이 높은 것이 아니라 전신적인 열순환 장애로 인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체온이 높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따뜻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면서 열순환 장애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열순환 장애를 해결하면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운동과 반신욕입니다.
하루 30분~1시간 이내의 가벼운 산책과 걷기 등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수영은 가급적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 땀이 아토피 환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한 이후에 땀을 샤워를 통해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샤워를 하실 경우에는 땀을 씻어내기 위해서 물로만 샤워를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신욕은 38도~40도 온도에서 15분~30분 정도 배꼽 이하의 하체를 담그는 목욕법입니다. 반신욕시 온도가 너무 높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되면 아토피 부위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온도와 시간을 꼭 지켜주시고 반신욕시에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느끼신다면 반신욕을 즉각 중지하셔야 합니다. 또한 피부에서 진물이 나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도 반신욕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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