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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진료실/기타피부질환

다가오는 땀의 계절, 다한증 치료!

 

다가오는 여름, 벌써부터 땀 때문에 고민이라면?

 

 

 

 

벌써 5월의 시작이네요! 언제부턴가 해가 바뀌고 날짜가 가는 것을 신경쓰지 않게 되었어요. 세어 볼 겨를도 없이 너무 순식간에 흘러가 버려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는데... 날씨만큼은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죠. 요즘 참 덥지 않나요ㅠㅠ? 한 낮엔 바람이 안 불면 벌써부터 땀이 나더라구요. 이런 계절! 다한증 환자들에게는 고난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름이 아니라도 땀으로 고생하는 다한증 환자 분들이신데, 날씨까지 안 도와 주면 불편함이 정말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렇다면 다한증 치료, 양방 치료는 어떻게 하고 한방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든 병은 자신과 더 맞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것이 최고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이 잘 알아보고 또 진료 및 상담을 받아 본 후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 다한증 양방 치료 *

 

다한증 치료는 국소 도포제가 가능한 위치라면 이를 사용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약을 복용하거나 이온 요법을 시행하며, 마지막으로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이나 순서는 아무래도 증상에 따라 나뉘어 지겠죠! 

 

다한증 치료 1. 약 도포와 복용 치료
가장 간편하고 쉬운 방법으로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드리클로 액' 등을 땀이 나는 부위에 바르는 치료 방법입니다지속적으로 발라야 효과가 나타나며, 피부 자극이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간혹 인터넷 질문글을 보면 드리클로를 발라도 효과가 없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드리클로 효과 자체가 일시적이기 때문입니다.

 

다한증 치료 2. 주사를 통해 땀샘을 막는 치료
다한증 부위에 아세틸콜린 억제 약을 이온 요법으로 주입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땀샘을 막는 원리다. 시술 시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주사 후 1~2주가 지나면 땀이 줄어들지만, 효과는 6개월 정도로 반영구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다한증 정도가 너무 심하지 않은 분들이 주로 이 방법으로 치료를 하십니다. 

 

다한증 치료 3. 수술 치료
마지막으로 다한증 수술입니다. 앞서 설명한 간편한 방법들이 효과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는데요, 땀을 내는 교감신경을 잘라내거나,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땀샘을 제거할 수 있으며,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해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지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다른 부위로 다한증이 옮겨가는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영등포 생기한의원 신덕일 원장님

 

 

* 다한증 한방 치료 *

양방에서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사용한다면, 한방에서는 질환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합니다. 기력을 보하고 비위의 습열(濕熱)을 제거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약 처방과 침 시술을 병행하며 식습관, 생활습관과 밀접해 환자의 일상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생기한의원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다한증 치료 1. 손발에 땀이 많으면 소화기를 튼튼히
한방에서는 손에 땀이 많으면 위장 이상으로, 발에 땀이 많으면 소화기관이 약해진 것으로 봅니다. 몸 밖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은 우리 몸 어딘가가 좋지 않다는 의미지요. 소화를 관장하는 위와 장이 손상되면 인체의 수분이 몸속에서 순환하지 못하고 발끝에 머무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를 처방하고, 환부에 약침을 놓아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합니다.

 

다한증 치료 2. 과도하게 땀을 흘린다면 비위를 튼튼히
음식 먹을 때 땀을 흘리는 증세를 식한증이라 하는데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혈관을 자극해 한꺼번에 피를 몰리게 하고 체온이 상승해 다량의 땀을 배출합니다. 매운거 먹을대 땀 뻘뻘 흘리면서 드시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엄청난 땀을 흘린다면 비위가 좋지 않은 것입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밀가루, 육류, 유제품을 피해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식이 치료가 필요해요.  

 

다한증 치료 3. 적절한 생활습관
과체중이라면 몸속의 과한 열로 인해 땀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 특히 손발에 땀이 나고, 몸이 차가운 사람은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잘 긴장하고 맥이 약하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죠? 아이들의 경우 신진대사는 활발하지만 땀샘은 덜 발달되었기 때문에 땀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가 신경써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여름, 줄줄 흐르는 땀으로 고생하는 다한증 환자분들에게 꼭 도움되는 치료 방안 글이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