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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생기쉼터

용산 전쟁기념관, 인체의신비전 다녀왔어요!


신비로운 인체 탐구, 인체의 신비전 다녀왔습니다^^




주말엔 따듯하더니, 또 찬바람이 부네요! 기온 자체는 그리 낮지 않은데 비 온 뒤라 그런 것 같아요. 지금은 잠시 멈췄는데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하니 우산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날씨 좋은 주말을 맞이하여 저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하고 있는 <인체의신비전>을 다녀왔어요! 예전에도 한 번 한 적이 있죠? 그때는 가보질 못해서 이번에 아예 날잡고 다녀왔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제대로 안 찾아 봤으면 엉뚱한데 갈 뻔. 남영역에 내려서 가도 되는데 삼각지에서 가는게 이동거리가 더 짧답니다. 삼각지에서 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전쟁 기념관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크더라구요! 인체의신비전 보느라 전쟁기념관은 안 둘러 보고 온 게 함정; 다음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사진 촬영을 할 수가 없어서 찍어 온 사진은 없어요. 성인은 15,000원인데 괜찮았답니다! 생각보다 전시된 것도 많고 뭔가 신기했어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사람도 죽으면 고깃덩이나 다름없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같이 간 친구들은 보면서 울렁거린다고 하던데 전 다행히 괜찮았어요. 그냥 신기한 맘이 더 컸던 것 같네요.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인체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정상인의 장기와 비교 했을때 육안으로도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나서 아 정말 건강이 중요하구나! 하고 새삼스레 느꼈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가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이렇게 기증한 분들도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구요. 가족끼리 관람와서 어린아이들도 꽤 많았는데 장소가 장소인만큼 의젓하게 관람을 하더라구요.

기간 연장해서 여름까지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걸 보고 나와서 이런걸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체의신비전 다녀와서 당분간 고기 못 먹겠다고 하던데 전... 참 맛있더라구요-.-;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인데, 입맛에 맞았어요 ㅎㅎㅎ